2014년 12월 20일(토) 오후 5시30분, 청도시 즉묵 갤럭시웨딩홀 5층 연회실에서 청도조선족기업협회ㆍ청도조선족향우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송년회가 열렸다. 이날 이봉산 회장이  제9대 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특별 요청을 받은 대한민국(주)청도총영사관,재청도한국인회, 재청도한국공예품협회, 한중친선협회,중일한경제발전회, 청도조선족노인협회,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청도조선족향우연합회, 청도조선족골프협회, 월드옥타청도지회대표들 그리고 청도조선족기업협회 회원및 가족등400여명이 송년회에 참석하여 전례없는 대규모의 잔치를 성대히 열었다.

송년회 행사 제1부에서 제7대~8대 회장을 6년동안 연임한 김창호 회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김창호 회장은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중국조선족사회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기업협회로 1997년에 설립되어 17년동안 장족의 발전을 이룩하였다면서 감개무량함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앞으로는 회장직을 이임한 후 협회 회원의 자리로 돌아가 협회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주청도총영사관 황승현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중국과 한국 간 의사소통과 교류와 협력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 서 왔다면서 그 공로를 높이 치하했다.

이어 새로 취임한 이봉산 제9대회장의 취임사가 있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설립 이래 청도 지역 조선족기업을 연합ㆍ진흥시켰으며 조선족기업의 권익을 수호하고 조선족사회는 물론 청도지역의 경제ㆍ문화ㆍ사회 발전을 추진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함으로써 청도시 정부 및 지역사회의 충분한 인정을 받았다.

특히 김창호 회장의 취임기간에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표면보다는 내면의 실질적인 변화를 취득하면서 빛나는 6년을 걸어왔다. 취임 후 선배들의 믿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지역 민족사회 주축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청도조선족향우연합회와의 단합을 통해 하나가 될수 있는 조선족단체의 길을 모색하겠다.

뿐만 아니라 조선족기업인들과 재청도한국인상회 기업인들 사이 교류ㆍ소통ㆍ협력ㆍ협조를 통해 양방 기업성과를 최대화 함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결의를 보여주었다.

이어 김창호 회장은 재임기간 청도조선족기업협회에 많은 협력을 해 준 한민국주청도총영사관, 청도한국인회, 청도조선족노인협회, 청도조선족여성협회등 단체에 감사패를 증정하였으며 이봉산 회장은 김창호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나서 협회기를 이양받았다.

이날 “송년의밤”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흑룡강상회, 월드옥타 청도지회, 연세대귀빈석, 삼구김치 등 업체와 김창호 회장과 이봉산 회장등 개인이 협찬금과 협찬물품을 풍성하게 내놓았다.

 

이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