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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일기장
[연재소설33]파란장미가 짙어지기 시작할때.../물망초(청도)
기사 작성일 : 18-02-28 09:06 조회 :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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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호텔 도박장.전 대한국민이 다 알아,모르면 간첩.외국인만 들어갈수 있어.가볼래?"

나보다는 미연이가 더 기겁을 하며 못듣게 하느라 정신이 없다.나는 그게 귀여워 장난기가 발동해 더 관심을 보였더니 이젠 게딱지처럼 딱 달라 붙어서서 마누라처럼 잔소리에 협박까지 한다.

"오빠 돈 다 날렸잖아.우리 삼촌한테 고발해야겠다."

"오~너네 삼촌?께서 아까 문자 왔더라 저녁에 큰 엄마집에 가지 말라고.가봤자 밖에서 먹는다고.집밥해준대.닭곰 먹나 물어보던데.

이상하다 나는 올때마다 일하러 나가서 굶지 않으면 혼자 시켜먹었는데 둘을 어케 꼬셨길래.못생긴게 "

미연이는 작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눈을 희번득 거리다 다시 실눈되어 새물새물 웃는다.

미연이는 웬만하면 내 말을 거의다 따라 주는 편이였고 약간 무심하다 싶을 정도로 각자 좋아하는 일을 찾아하는 스타일이였다.

반대로 나는 늘 같이 하는걸 원해서 그의 모든 일에 사사건건 참여하고 싶어했고 정작 그녀가 진정 필요한게 뭔지는 몰랐고

힘들어 할때는 마음도 풀어줄줄 모르고 표현할줄도 몰라 불쑥불쑥 화를 내 마음을 다치게 만들었다.

삼촌집에 가는 길에 코너를 도니 등이 망가져 희미한 불빛이 껌벅껌벅 하고 있다.

나는 갑자기 미연이를 벽에 밀착 시켰다.보일락 말락하는 아리송한 불빛에 옅은 속쌍겹이 다정하게 불타고 있다.작은 실눈이 감긴다.

그녀의 부드러운 날숨이 입술과 코끝을 간지럽히고 방금전 차에서 내릴때 발랐던 체리향이 도톰한 입술사이로 달콤하게 혀끝에 감긴다.

간간히 켜지는 은은한 불빛에 비치는 고운 피부결이 오늘 따라 너무 섹시해 숨이 멎을것 같다.

"형,ㅋㅋ 뭐해 눈은 왜 감아?"

눈을 뜨니 도깨비같은 남자둘이 굳어진 표정으로 눈을 치켜 뜨고 쳐다보고 있다.

"이와중에 야한 생각하고 있었어? 남은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는데 정말."

나는 당황한김에 갑자기 승주동생 예림이에 대해 불쑥 물어봤다.그의 소식을 못들은지도 너무 오래다.
"어? 어 그 예림이는..."

"맞다.예림이 소식 나도 한참 못 들었어.근데 참 별의 별 소문 다 나돌드라."

이때 갑자기 승주가 불쑥 뛰쳐 들어온다.

다리를 헛디뎠는지 우리 맞은편 의자에 엎어지며 플라스틱 의자가 산산조각나 부서진다.우리 셋은 얼굴이 얼음장이 되어 그자리에 벌떡 일어섰다.

그날처럼 승주는 팔에서 뻘건 피를 뚝뚝 흘리며 벌벌 기여 오고 있었다.

이어 남자 몇명이 따라 들어 오더니 식겁해 사색이 된 승주를 질질 끌고 나간다.두 다리를 버득거리는 승주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짐승처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다 구둣발에 몇번 차여 기절한듯 소리없이 입구에서 사라진다.

나는 내팔을 꼭 잡는 경파를 물리치고 밖으로 따라 나갔다.

"당신네들 나 지금 신고할거야."

"신고? 이놈의 손도장 찍힌 차용증 한번 보여줄가? 안그래도 이 자식이 부모도 없는것 같고 동생은 이미 넘겼고 신장도 하나 팔아 쓸만한데가 없네.당신이 갚아 줄거야?"

"안돼...신고 하지 마..신고하면 안돼."

승주가 헐떡거리며 숨을 모으며 말을 한다.

이때 빵차 한대가 오더니 차 문이 벌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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